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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의료장비 도입 위해 700억원 리스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018-08-30 (목) 10:35 조회 : 2039
윤병기 기자 기사입력  2018/08/30 [09:31]

【후생신보】이화의료원(의료원장 문병인)이 오는 20192월 개원을 앞두고 있는 이대서울병원 진료에 꼭 필요한 의료장비 구입을 위해 700억 원의 자금을 리스하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학교법인 이화학당(이사장 장명수)은 지난 27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대서울병원 의료장비 도입을 위한 리스 자금 차입을 승인했다.
 
이사회는 이대서울병원의 성공적인 개원과 안정적인 진료체계 구축을 위하여 최신 의료장비 도입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사회는 최신 장비 도입을 통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국민건강을 증진하고 의학교육 및 연구의 질을 높여 대학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의료장비를 도입하고자 하나 자금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리스자금을 조달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리스사 선정은 이대서울병원 리스 한도 금액 승인 후 일반 경쟁에 의한 입찰로 업체를 선정한다. 의료장비 구입비용 700억 원은 무담보 신용대출로 60개월 상환이며 이대서울병원 회계에서 재원을 마련하게 된다.
 
장명수 이사장은 "의료원에서 이대서울병원 개원 의료장비 도입 심의위원회가 구성되었으며, 위원회에서 도입 타당성 및 신청사항(수량. 규격 등)의 적정성 검토를 거쳐 도입 대상 장비를 결정하고, 결과는 추후 보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대서울병원은 1014병상 규모로 건립되고 있으며 8월 현재 건축 공정률은 87% 수준이다.
 
이대서울병원은 5대 암, 심뇌혈관질환, 장기이식, 척추질환 등 고난이도 중증질환을 특화 육성하게 되며, 미래형 질환에 대한 산학연 공동연구 역량 강화, 첨단 국제진료센터와 프리미엄 건강증진센터 운영으로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시민이 믿고 찾을 수 있는 국제적인 수준의 병원으로 탄생하게 된다.
 
또한 병원 안내, 예약, 입원 및 퇴원, 진료 결과 확인 및 상담 등 모든 과정에 최신 IT 기술 적용한 미래 지향적 스마트 병원으로 건립된다.
 
이대서울병원은 한국 병원의 기존 진료 시스템과 의료 문화를 바꿀 새로운 형태의 진정한 환자중심 병원을 표방한다.
 
이대서울병원은 3인실 606병상, 2인실 72병상, 5·10인실(특수 병실: 준중환자실, 뇌졸중집중치료실) 60병상, 1인실 129병상, 특실(VIP, VVIP) 51병상, 중환자실 96병상 등 총 1,014병상으로 구성되는데 3인실뿐만 아니라 2인실도 내년 건강보험이 확대 적용되면 일반 병실료를 부담하면 된다.
 
이뿐만 아니라 이대서울병원은 감염 우려를 철저하게 차단하는 병원으로 설계되어, 메르스와 같은 감염성 질환 관리에 대비해 공조 시스템이 분리된 호흡기내과 병동 설치,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음압 격리 병동 설치, 응급의료센터 내 음압 격리실 설치로 국제 수준의 감염관리 시스템을 갖춘 병원으로 탄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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