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 어르신들은 향후 늘려야 할 복지서비스로 '보건의료·건강관리 서비스'를 꼽았다.
복지, 사회참여, 문화와 여가, 소득과 소비, 노동 등 5개 부문에 대해 전국 약 1만9000 표본가구 내 상주하는 만 13
세 이상 가구원 약 3만7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15일부터 30일까지 16일간 조사한 2019년 사회조사 결과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생활여건, 사회보장제도, 보건의료서비스 등이 2년 전에 비해 좋아졌다는 평가가 우세했다.
전반적인 생활여건은 48.6%, 사회보장제도는 60.8%, 보건의료서비스는 58.7%가 개선됐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2
년 전보다 각각 6.8%p, 14.9%p, 2.7%p 증가한 것이다.
성별로는 남자보다 여자가, 지역별로는 도시보다 농어촌에 사는 사람들이 모든 부문에서 ‘좋아졌다’고 응답한 비중
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연령별로는 ‘좋아졌다’고 응답한 비중이 '보건의료서비스', '사회보장제도' 및 '전반적인 생활여건'에서는 60세 이상
이 가장 높았고, '문화․여가 생활 향유 여건'에서는 40대가 가장 높았다.
향후 더 늘려야 할 공공시설로는 '보건의료시설(23.2%)', '사회복지시설(16.5%)', '국․공립 어린이집 및 유치원
(15.9%)'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30대는 '국․공립 어린이집 및 유치원'시설을 확충해야 한다는 의견이 32.9%로 가장 많았고 60세 이상 '보건의료시설', '사회복지시설'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향후 필요하거나 늘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복지서비스로는 '고용(취업)지원 서비스'가 32.5%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
로 '보건의료․건강관리 서비스(18.7%)', '소득지원 서비스(16.4%)' 순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고용(취업)지원서비스'가 가장 많았으며 60세 이상에서는 '보건의
료·건강관리 서비스'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