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저출산 고령화 등 혈액 수급 불안정 해결하고 환자 치료 결과 향상으로 의료비 절감 가능
출처: 메디게이트뉴스 I 정다연 기자 I 19.04.30 06:47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혈액관리사업의 목표는 혈액자원의 안정적 공급이었다. 하지만 저출산 고령화로 혈
액 주 공급자인 청년층이 감소하고 혈액 수급이 필요한 노년층이 증가하는 등 혈액자원의 수급이 어려워
진 상황에서 수혈이 환자의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안전성 문제가 제기됐다. 급변하는 혈액 수
급 환경 속에서 수혈이 환자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인식 변화와 함께 국가가 주도적으로 환자혈액
관리(PBM)를 도입해 의료 질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상희 의원(더불어민주당)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인숙 의원(자유한국당)은 29
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환자혈액관리의 필요성과 실행방안 등 국내 환자혈액관리의 효과적 추진방안에 대
한 토론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환자혈액관리 도입의 필요성과 효과적 추진방안에 대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어
진 토론에서는 환자혈액관리(PBM)의 도입 필요성에 대한 공감이 이뤄졌다. '환자중심의 수혈'이라는 패러
다임 전환을 위해서 임상 의사들을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면서도 제도 정착을 위한 방안으로는
제도화, 인센티브 도입, 관리실 의무화, 대체재 급여화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