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뉴스 I 오주현 기자 I 2020-09-30 13:00
국립대병원 가운데 의료사고 소송·분쟁이 가장 많은 병원은 서울대병원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찬민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해 8월까지 국
립대병원 의료사고 소송 360건 중 서울대병원이 96건(26.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산대병원 54건(15%), 전남대병원 40건(11.1%), 경북대병원 35건(9.7%), 경상대병원 33건(9.1%) 등 순이
었다.
의료 서비스와 관련해 한국소비자원과 중재원에 접수된 조정·보상 요구와 의료 소송 건수를 모두 합한 수치인 '의
료분쟁 건수' 역시 서울대병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기간 국립대병원 의료분쟁 1천199건 가운데서도 서울대병원의 의료분쟁 건수가 294건(24.5%)으로 가장 많
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