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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종합건강검진 소비자 피해 가운데 64.8%는 오진이나 진단 지연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2010년부터 올해까지 종합건강검진 받을 때 피해를 당했다고 구제를 신청한 건수가 2010년 11건, 2011년 16건, 2012년 44건, 올해(1∼10월) 37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108건을 살펴보면 오진·진단지연 피해가 64.8%로 가장 많았고, 검사 부주의(13.9%), 환급 거부(11.1%), 검사 결과 통보 오류(10.2%) 등의 순이었다.
이에 소비자원은 이날부터 종합건강검진 대해 소비자가 직접 평가하는 `소비자 톡톡'을 진행하기로 했다.
해당 병원의 종합건강검진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가 스마트컨슈머 홈페이지에서 평가하면 그 결과가 홈페이지에 실시간으로 올라간다.
대상은 가톨릭 서울성모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대병원·서울아산병원·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등 5개 상급 종합병원에서 운영 중인 종합건강검진 서비스다. 2013.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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