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KBS뉴스 I 이형관 기자 I 2021.03.07 (09:03
고 김동희 군을 기억하십니까. 2019년 10월, 경남 양산 부산대병원에서 편도제거 수술을 받고 뇌사 상태에 빠진
뒤, 사고 발생 다섯 달 만인 지난해 3월에 숨진 5살 남자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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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김 군의 보호자인 김강률·김소희 씨 부부는 수술 집도의 A씨와 담당 주치의 B씨, 양산부산대병원 등을 업무
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형사 고소했는데요.
경찰은 이를 의료사고로 인정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검찰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추가 감정에
따라 현재 보강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그런데 KBS 취재결과, 수술 집도의 A씨에게 ‘똑같은’ 편도제거 수술을 받은 뒤 심한 후유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있
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피해자는 취재진에게 “평생 음식물을 삼킬 수 없는 장애를 안고 살아갈 처지에 놓였다‘고 하소연했습니다.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