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처럼 도와준 의소연에 감사드립니다.
2006년 11월 7일, 부인(61세)이 복통이 심해 oo병원 응급실에 입원, 검사결과 대장염이라고 하면서 큰 병이 아니라면서 입원치료 하면 곧 낫는다고 하였습니다.
치료받고 퇴원한지 4일 만에 다시 입원하여 치료 받던 중 지인이 병문안을 온 지인이 다른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보라고 권유하여 oo병원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oo병원에서의 검사결과 지금 당장 수술하지 않으면 사망 할 수도 있다고 하면서, 긴급으로 대장을 20cm 짤라 내는 13시간의 대 수술을 한 후 어렵게 회복한 후 퇴원하게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5년 후 2번째 대장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으며, 영구적으로 장루(인공항문)를 달게 되었고, 생명 연장을 위한 불안한 삶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고통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고 있습니다.
oo병원에서 제 때에 수술만 했으면 이렇게 까지 장을 절제하고, 불안한 삶을 살지 않아도 될 텐데, 얼마나 원망스러운지 화병이 날정도입니다.
oo병원 의료진이 원망스러워서 어쩔 줄 몰라 하며, 괴로워하던 중 TV에서 의료소비자시민연대 관계자가 인터뷰를 하는 것을 보고 단체를 찾게 되었습니다.
상담을 하면서 두 병원의 진료기록이 가장 중요하고, 기록을 통해 과실 점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여, 분석을 통하여 중요한 증거를 찾아내게 되었습니다. 그 후 대장천공을 시킨 의료사고를 이유로 하는 조정을 서울 중앙법원에 신청하여 조정결정을 받았습니다.
조정 결정을 쉽게 받아낼 수 있었던 것은 마치 내일처럼 도와주신 의소연이 있었기 때문임을 인정할 수밖에 없으며, 모두가 내일처럼 열심히 도와주셔서 가능하게 된 것이라 생각하며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의소연, 의료사고상담센터의 건승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