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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도움으로 나홀로 소송, 승소했어요.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014-04-01 (화) 01:13 조회 : 3657
안녕하세요? 대학병원을 상대로 나홀로소송을 하여
승소한 김영선이라고 합니다.
 
소송이라는 것은 참으로 힘든 자신과의 싸움인 것 같아요. 더욱이 의료소송이라는 것은 더 어려운거 같아요.
 
4년 전 동네 산부인과 의원에서 암 진단을 받고 ooooo에서 수술을 받고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으며 경과를 지켜보던 중 2011년 난소에 혹이 생긴걸 알게 되었고, 점점 커지자 이를 제거하기 위해 수술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산부인과 교수님은 수술 후 일주일이면 퇴원이 가능하다고 하여 수술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후 계속 배가 아팠고, 병원 측에서는 진통제만 놔줄 뿐 제대로 된 처치를 해주지 않았습니다. 주말이라 그랬는지 계속해서 복통을 호소한지 반나절 이상이 지나서야 CT를 찍고, 부랴부랴 응급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난소의 혹을 제거하는 수술도중 장에 천공이 생겼고, 난소의 혹은 제거하지도 못하고 수술은 끝났고, 그 후 복막염이 생겼으나, 제 때 응급처치를 하지 않아 패혈증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응급수술 후 중환자실에 이틀 동안 있다가 일반병실로 옮겨졌습니다. 응급수술을 할 때 대장장루를 만들었고 이후로 대장장루에서 소장장루로 바꾸고 복원하는 수술을 하는 등, 약 1년 동안 5회의 수술을 하였고, 배에는 여러 번의 수술자국과 소화 장애의 후유증을 지금까지 계속 앓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수술 후 하루하루 지내던 중 고모부님께서 의료소비자시민연대라는 곳을 소개시켜 주셨고 그곳을 통해 이번 나홀로 소송을 진행하는 데에 있어서 소송 준비를 위한 상담, 법원제출서류에 대한 자문 등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이번 소송을 이길 수 있도록 애써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소액이지만 1년 만에 잘 마무리 되어 기쁩니다. 저 혼자였다면 힘든 나머지 포기하고 싶었을 것이고, 아마 포기 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번의 수술로 지친 몸을 추스르고 소송을 진행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힘든 일이었습니다. 의소연이 함께 해주셔서 그나마 억울함을 풀 수 있어서 너무 감사드리고 다시는 저와 같은 의료사고 피해자가 생기지 않기를 바랍니다.
 
김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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