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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의 45일-태미아빠의 눈물 방송일시 : 2009년 5월 13일 밤 11시 15분~
지난 2월 초 인터넷에 ‘한 지방병원의 산모사망사건’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을 올린 남편은 20대의 젊은 아내가 병원의 부주의로 사망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제왕절개 수술 이후 자궁 내 대량 출혈이 발생했는데도 의료진이 수술 이후 12시간 이상 산모를 방치했다는 것이다. 태아가 생명을 건진 것은 그나마 다행이었다. 이후 45일간 각종 수술과 치료로 사투를 벌인 아내. 남편 황모 씨는 이 눈물의 기록을 하나둘 인터넷에 올렸고, 네티즌들은 문제의 산부인과 병원에 큰 분노를 나타냈다. 병원 측은 남편 황씨가 사건을 왜곡하고 있다며 법원에 인터넷 글을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상태다. 이모 씨 부부도 최근 심장질환을 앓던 5살 딸아이를 병원에서 잃어버렸다. 심혈관센터를 개설한 병원 측의 권유가 아니었다면 수술은 생각하지도 않았다. 9시간의 수술이 끝난 지 3시간 만에 딸은 눈을 감았다. 병원 측은 수술 중 일어날 수 있는 사고였다고 주장했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부검결과는 달랐다. 이처럼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는 대한민국의 의료분쟁은 아직도 해법을 찾지 못한 채 병원과 환자 모두를 피해자로 만들고 있다. 이번 주 [뉴스추적]에서는 최근 환자와 병원들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주요 의료분쟁의진실을 추적하고, 양측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의료분쟁의 해법과 대안을 모색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