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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사고로 쓰러지신 아버지, 단체 도움으로 조정하다.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015-05-22 (금) 11:41 조회 : 10234
의료사고로 쓰러지신 아버지,
의료사고상담센터 도움으로 조정할 수 있었습니다.
2014년 5월 21일 00 병원에서 목디스크 수술을 받으시고 일주일 입원후 바로 퇴원 하셨습니다.
중간에 고통을 호소 하셨지만 수술후 통증이라 생각하고 통원 치료를 받고 계셨습니다.
그러나 한달이 지나도 통증은 계속 되었고 심지어 오열에 식은땀 가레가 끓기 시작하셨습니다.
7월 4일 의사는 MRI 엑스레이를 찍었지만 아무 문제가 없다라고만 하고 별다른 처치가 없었습니다. 급기야 7월6일 화장실에 가신 아버님은 고통의 신음소리와 함께 화장실에서 쓰러 지셨습니다
마침 밑에 층에 살던 사위에게 급히 연락을 하여 근처에 있는 종합병원응급실에 실려 가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당시 아버님은 아스피린약을 복용하고계셔서 피가 멈추질 않아 수술을 하면 안 되는 상황이었지만 그대로 계시면 생명이 위독하게 되어 담당의사는 또 다른 두명의 의사와 보호자 동의를 얻어 죽음을 무릎쓰고 수술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수술부위를 절개한후 환자의 상태를 보고 매우 깜짝 놀라게 되었습니다..
이미 농양이 상당히 진행이 되어 뼈가 녹아내리는 상황이었으며 패혈증으로 까지 번졌습니다.
3명의 의사가 10시간의 걸친 대수술을 받게 됩니다 그 후 또 한번의 재수술로 12시간 총 22시간의 수술을 받는 과정에 환자가 격어야할 심적고통은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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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의사지만 재수술을 한 병원의사가 왜 이런 상황까지 방치가 되었는지 이해를 못하겠다고 한탄을 하셨습니다.
우리의 억울함은 분노로 바뀌며 00병원에 항의를 하였으며 00병원은 늘 그래 왔던 것처럼 환자 보험 시스템을 운운하며 보상을 해준다고 하였습니다
아버님은 의료 사고는 벌어진 일이고 당장 현실적으로 4천만원의 수술비가 필요한 입장이라
모든 일이 순조롭게 병원과의 합의가 잘 끝나는 줄말 알고 병원을 진실로 믿고 우리 가족은 순진하게 결과를 기다렸습니다.
병원측 보험회사에서 나온 직원은 00병원의 과실이 거의 없고 다만 도의 적인 책임 정도는 생각해서 이삼백만원 정도를 줄수는 있다라고 하였습니다.
죽음을 넘나드는 수술을 하고 앞으로 어떠한 후유증이 발생할지 모르는 이 상황에 무슨 개값도 아니고 어떻게 이삼백만을 줄 수 있다는 말이 나옵니까? 생각하면 할수록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것을 참아내야만 했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의료사고 해결책을 모색하던 중 의료 소비자 연대라는 곳에서 상담을 해준다는 정보를 얻어서 방문상담을 하러 가게 되었습니다.
의료라는 전문 분야라 일반인들은 모르나 의료 소비자 연대 팀에서 00병원의 진료 기록지를 보시고는 이것 저것 과실을 지적해 주었습니다.
이익 단체가 아니기 때문에 어느 한곳에 치우치지 않는 것이 객관적으로 의료사고를 바라볼수 있는 시각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아혀 더욱더 단체를 신뢰하게 되었습니다.
의료사고의 진실과 환자 가족의 억울함에 대하여 같이 아파하고 애써주시는 모습은 환자가족에겐 커다란 감동이었습니다.
 
후에 법률 자문 ,의료중재원,,금감원 ,보험사등의 접촉하는 과정에서 의료 소비자 연대는
등대와 같은 길잡이를 해주었습니다. 수십번의 전화로 좀 지겨우실 만도 하실텐데 마치 내 일인양 이삼십분십분씩 상담을 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진심으로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의료 전문 변호사와 무료법률상담을 통하여 환자가족이 어느정도금액을 청구할지 상담을 받게 되었으며 의소연의 도움을 받아서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조정신청을 하게 되었으며 병원과의 지리한 협상을 통하여 결국에는 약간의 보상을 받고 마무리는 되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의료 사고라는 것을 격어 보면서 심적 고통 금전적 고통은 당해보지 않으신 분들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가운데 등대와 같은 의료 소비자연대가 없었더라면
그 어두운 터널을 지나오는 과정에 포기했을 것 입니다. 힘없는 의료소비자가 병원측과 끝까지 싸워 이기라는 응원에 힘들지만 잘 마무리가 되어 이지면을 빌어 의료 소비자연대에게 진심으로 감사 말씀드립니다.
저의 작은 경험담이 또 의료사고를 당하셔서 어떻게 헤쳐 나갈 것 일지 방향을 못 잡고 방황하시는 분들께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은뜻으로 이렇게 못쓰는 글이지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의료소비자연대에 무궁한 발전을 기대하며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5월 21일 윤두홍 올림

참수리 2019-05-22 (수) 18:19
마음  고생이  많으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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