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후 하복부에서 응혈덩어리로 의심되는 덩어리가 만져질 뿐 위 원고의 질을 통한 자궁 내 출혈은 거의 발견되지 않아 위 원고의 증상을 자궁외 출혈이 복강내에서 혈종으로 응고한 것으로 진단하여 위 원고를 전신마취 시킨 후 개복하여 위 혈종을 제거하였으나 전신마취로 인한 후유증으로 인하여 자궁이 수축되지 않는 자궁무력증이 발생하여 이완된 자궁으로부터의 출혈이 계속되자 이를 막기 위해 위 원고의 자궁과 난관 및 난소를 모두 적출하였다.
아.원고 조KK은 위와 같이 자궁 및 난관, 난소 등 자궁부속기가 모두 적출됨으로써 더 이상의 임신이 불가능하고, 조기폐경의 증상으로 인해 정상적인 폐경이 되는 나이까지 매일 난소 호르몬의 일종인 에스트로젠의 투여가 필요한 상태이다.